[벚꽃 구경] 서호천 & 서호공원 & 커피아노 1호점

[2023년 4월 1일] 
 
다음 주 화, 수 (4.4~4.5) 비 예보가 있어서 벚꽃이 지기 전에 얼른 구경하러 갔다 왔어요. 운전해서 가는 길에 서호천 주변 벚꽃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주차는 화서환승공영주차장에 했어요. 기본 30분- 500원에 추가요금 10분당 200원입니다. 일주차가 4,800원이어서 계산해 보면 3시간 30분 사용하면 4,700이고 그 이후는 그냥 4,800원이 됩니다. 굉장히 저렴하죠? 차가 평소보다 무척 많아서 당황하긴 했지만 다행히 자리가 있었어요. 저희는 여기 주차하고 벚꽃 구경하고 카페도 가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화서환승공영주차장
 
서호체육센터 쪽으로 들어가다 보니 수원성 감리교회가 나왔어요. 거기 뒤편 벚꽃이 너무 이쁘더라고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사진 찍고 했어요. 교회 앞에 카페라르고라는 카페가 있는데요 사람도 많고 핫플입니다. 소프트 아이스크림 (3,500원) 하나 사서 먹으면서 서호천을 걸었어요.
https://place.map.kakao.com/527701558

카페라르고 수원점

 
쭉 걷다 보면 서호공원이 나오는데요 피크닉 나온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따뜻한 햇빛에 만개한 벚꽃을 보면서 걸으니 여행 온 느낌도 들고 꽃 향기에 기분이 좋아졌어요. 걷다가 만난 엄청 이쁜 벚꽃 나무였어요. 여기 안쪽에서 돗자리를 펴서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저희는 사람들 없을 때 얼른 사진을 남겼습니다. 
 

서호공원을 조금 구경하고 다시 꽃뫼버들마을 쪽으로 걸어갔어요. 서호천을 더 구경하느라 걷다 보니 힘들어서 카페를 찾아갔어요.
 

커피아노라는  곳인데 피아노를 콘셉트로 하는 이쁜 카페입니다. 서호공원에서 커피아노까지는 제법 거리가 있어요. 저희는 걸어서 가긴 했는데 조금 힘드네요? ㅎㅎ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3,800원), 와이프는 아이스 카페라테(4,500원) 마셨어요.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쓴 커피를 좋아하지만 산미가 엄청 강하지 않고 고소한 맛이 있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맛을 표현하기 어렵지만 괜찮은 커피였어요. 사진에 보시면 얼음이 귀여워서 더 마음에 가네요. 

http://kko.to/88fp5w610v

커피아노

 한참 걷다가 커피 마시며 앉아서 밖에 있는 벚꽃을 구경하는 것도 좋더라고요. 체력이.. ㅠ 화서역까지는 버스 타고 돌아갔어요 ㅋㅋ 오늘 기분 좋은 나들이를 즐기고 왔습니다!